혼술안주추천! 골뱅이 무침 + 모짜렐라치즈 golbaengi seasoned with mozzarella cheese
요즘은 더워서 입맛도 없고 저녁 대신 주로 맥주를 마시는 거 같다. 하지만 술안주 만드는 데 시간을 많이 소비 하지 않는 혼술족이라 간편한 게 최고.
간편하면서도 대박 맛있는 오늘의 안주는 대단했다.
유동 깔끔하게 매운 골뱅이 + 매일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 + 팽이버섯
구매처
오늘의 주인공 매일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
홈플러스에서 3개 가격 9,990원으로 할인하고 있어서(1개만 사면 5,400원이다) 요리법도 잘 모르면서 사옴. 카프레제 해먹고 싶었는데...(토마토와 궁합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, 토마토가 너무 비싸서 못 샀다.)
어쨋거나 모짜렐라는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까 √
요즘 뭘 해 먹지 않아서 야채를 많이 안 사둔다. 그래도 하나는 있어야 할꺼 거 같아서 식감 좋은 팽이버섯을 샀다.
팽이버섯은 전자레인지로 2분~3분(700w) 사이로 돌려준다. 열을 가하는 건 버섯뿐이다.
유동 깔끔하게 매운 골뱅이
얼마나 매운지 궁금해서 사두고 잊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매콤한 게 더 나은 거 같다. 개봉해서 양념을 하기 전에 골뱅이에서 나는 소독약 맛?이 좀 덜했다.
All food 초고추장 + 진미 골뱅이무침 소스
엄마의 손맛 없이도 골뱅이를 맛있게 만들어줄 골뱅이무침 소스와 초고추장이다. 브랜드마다 맛이 달라서 내가 원하는 맛을 주는 2개의 소스를 주로 쓰는 편이다.
골뱅이무침 소스와 초고추장을 2:1로 넣어주면 진하고 새콤달콤 맛있는 골뱅이 무침이 된다. (개인적으로 진미 골뱅이무침 소스는 새콤한 맛이 골뱅이 무침에 잘 어울리는 소스이다. 하지만 이것만 넣으면 깊은 양념 맛이 좀 아쉬워서 되직하고 진한 양념 맛인 올 어바웃 초고추장을 섞어서 완성시킨다)
초고추장 양념 음식에는 통깨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 거 같다. 파슬리 가루도 살짝 뿌려준다.
모짜렐라 치즈 위에 팽이버섯과 골뱅이를 올려서 먹으면 된다.
WOW! 치즈 대박 √
너무 맛있어서 감탄하고 먹었다. 덕분에 안주로 배 채워서 술을 조금 밖에 못 먹었다.
팽이버섯이 식감을 살려줘서 씹는 재미도 있다.
말재주가 없어서 얼마나 맛있는지 설명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.
골뱅이와 치즈의 궁합이 이렇게 흘륭한 줄 처음 알았다. 골뱅이는 자주 해 먹어서 익숙한 맛이지만, 치즈와 같이 먹으니 정말 대박이다.
정말 맛있다. 다른 브랜드의 모짜렐라 치즈보다 정말 신선하고 담백하고 전혀 짜지 않다. 할인 끝나기 전에 치즈 쟁여놔야 하나 싶었지만, 다이어트에는 정말 도움 안 되는 음식 같다. 이건 손님 접대 요리로 내놔도 될 듯하다.
치즈가 아직 2개 남았으므로 골뱅이 사러 가야겠다. (뭔가 합리화하기 위해 노력하는듯한;;)
정말 맛있었다. 혼술 만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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